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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4 배려
  2. 2013.09.30 젊다는 말의 의미와 진정한 배려
posted by 교육디자이너 2014.07.14 20:25

배려

 

간디가 여행할 때 일어난 일이다. 기차에 막 올랐을 때 실수로 간디의 신발 한 짝이 플랫폼으로 떨어져 버렸다. 재빨리 자신의 신발을 줍고자 했지만 이미 기차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간디는 지체 없이 나머지 신발을 벗어 다른 한 짝이 떨어진 곳으로 던졌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변의 사람들이 왜 그랬냐고 묻자 간디는

"서로 나누어진 신발 한 짝은 누구에게나 쓸모가 없지요. 그렇지만 저렇게 두 짝이 되어 한 켤레를 이루면 누구에게나 쓸모가 있게 되지요. 그리고 가난한 사람이 줍는다면 더욱 좋은 일이겠지요" 라고 대답하였다.

신발 한 짝을 떨어뜨리자 나머지 신발 한 짝도 기차 밖으로 던진 간디.

그는 그 신발을 누가 주워 가질지, 그 사람에게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나의 것이 아닌 이상 누군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도록 양보하고 배려한 것이다. 그리고는 "쓸모 있는 신발을 가난한 사람이 줍는다면 좋을 일이다"라고 스스로 만족하였다.

 

배려는 아주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의 생활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일부러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을 필요도 없다. 그냥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나의 불필요한 것들이 타인에게는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하면 되는 것이다.

 

운전을 하다가 아파트나 목적지를 가기 위해 우회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장소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택시를 타기도 하고 자동차로 다른 사람들을 태우기도 한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행동하는 사람들은 우회전 길을 막고 태우거나 택시를 세우지 않는다. 나의 필요에 의하여 나의 행동만 한 뿐이다. 물론 이 행동이 위법한 행동이거나 윤리적으로 비판을 받지도 않는다. 다만 내 뒤에서 우회전을 하는 사람에게 조금 불편한 뿐이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태우기 위해 세우는 택시기사나 사람을 내리기 위해 잠시 정차하는 운전기사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회전 길을 잠시 넘어 차를 정차하면 된다. 아주 간단한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나만 생각하고 살아가는지 그 사람의 인생 태도의 문제다. 양보와 배려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의 미덕이며 양보와 미덕을 발휘하면 서로가 편하고 즐거운 것이다. 잠시만의 생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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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는 말의 의미와 진정한 배려

 

어느 기업에 강의를 갔을 때의 일이다. 당시 그 교육은 연수원에서 진행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강의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이미 지났는데도 교육생들이 반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교육생들에게 물어보니 어제 밤에 늦게까지 술을 마셨기 때문에 늦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잠시 후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정말 보통이 아니었다. 그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모습의 초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는 도중에 화장실에 가려고 몇 번이나 일어나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교육에도 적잖은 지장을 주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주었다. 쉬는 시간에 나오는 대화 내용은 새벽 3시까지 마셨다는 둥, 5시까지 마시고 인증샷을 찍었다는 둥 자랑을 한다. 서로 간에 역시 젊음이 좋다. 젊으니까 가능하다고 칭찬을 하고 그 칭찬을 듣는 사람은 우쭐대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놓치고 사는 것이 있다. 과연 젊다는 것이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것인가? 나이가 들면 늦게까지 마시지 못한다는 것일까?

젊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또한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정말로 젊다는 말의 본질은 그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고도 아침에 일어나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술을 마시는 시간이 늦게까지 이어져도 다음 날 약속이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맑은 정신으로 일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본질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닥친 현실에 대해 왜곡된 모습을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 일들이 있다.

남을 배려하면서 살아가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어제의 술자리가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끝나지 않는 상대의 이야기를 끊지 못하다 보니 이야기는 길어지고, 도중에 말을 중단시키자니 내 자신의 배려가 모자란 것 같아 함께 하면서 시간을 보낸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한 배려가 과연 나에게 그리고 함께한 동료에게 진심어린 배려가 되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 어쩌면 그 배려가 나와 상대방의 근본적인 목적 또는 교육적 상황에 저해되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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